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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조론적 언어학 - 삽질ing
    VeroLogue 2010. 1. 19. 08:54

    언어학은 기본적으로 진화론을 따른다.

    생각의 발전에 따라

    개념이 정립되어

    단어가 생성되고 어휘가 발달하고

    정확하고 구체적 전달을 위한 발성 세분화에 따라

    음성기관이 발달한다.

     

    원시인들은 집단생활 및 정착생활을 위한 기본적 의사소통을 위해

    소리를 조절하기 시작했고

    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더 많은 정보 전달의 필요성을 느껴

    소리 조절을 세분화하고 그에 따라 성대 및 구관구조가 발달했다.

    또한 정보의 효과적 전달을 위해 체계화된 기호를 사용하였다.

    그 기호를 문자라고 한다.

     

    가설을 세워보자.

     

    사실은 인간의 사고와 신체기관이 더 발달되어 있었다면?

     

    아담은

    무수히 많은 동물들에게 이름을 부여할 수 있을 만큼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었다.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고'라는 행위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다는

    언어학의 기본 논제를 따른다면 

     

    아담의 창의적 사고는 

    완성되고 발달된 문법체계와 어휘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창조된 인간은 이미 발달된 사고를 할 수 있게

    '완벽한 언어'를 구사하고 있었다

     

    완성된 발달된 언어체계를 따르기 위해서는

    그 언어의 차이를 발음 할 수 있는

    발달된 조음기관들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바벨론이라는 탑을 쌓기 위해 필요한 정보교환을 위해

    효과적이고 체계적으로 기호화 된 언어 수단인 

    문자도 발달했을 것이다.

     

    그러한 발달된 언어와 문자를 요구하는 문명을 이룩했던 인간이

    바벨탑사건으로 언어가 분리되면서

    창의적 사고와 고성능의 신체기관을 퇴화시킨 것이라면?

     

    바벨론 사건은 노아 홍수처럼 인간 문명 발달 속도 저하가 아니라

    인간의 퇴화를 가져왔다는 결론이 난다.

     

    우리는 노아 시대 이후

    단기간 동안 습득 및 연구되어 온 정보들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없게 되어

    '문명 발전 속도 저하'라는 굴레에 매이게 되었다.

     

    (1인 수명이 수백 년에 달한다면 

    훨씬 오랜 시간 축적되고 연구되어 온 정보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수정되고 보완되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는 

    '세월'이라는 장점이 있었을 것이다

     

    언어의 분열은 단축된 수명보다 더 치명적으로

    인간 문명의 쇠퇴, 또는 발전 속도 저하를 초래한 것이다.

     

    효과적 정보 전달의 불가능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불가능

    그것은 사고의 원활한 흐름의 장애가 되어

    '퇴화'라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처음 창조되었을 때보다

    더디게 진보하며 때로는 쇠퇴와 멸망을 자초하는 인간이라는

    후자 쪽 가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자면

     

    갈수록 그지 깽깽이 같아져 가는 세상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겠지

     

    PS.

    지금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언어들이

    사실은 알량한 '회귀현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 우리는 지금 삽질중일 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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