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DJ DOC - 제대로 연예인!
    VeroLogue 2010. 8. 19. 03:25

    나는 연예인이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정받은 재능을 상품화시켜 사익을 추구하는 개인이라고 생각한다.

    DJ DOC라는 이름을 듣는다면 그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든 싫어하는 사람이든 관심 없는 사람이든 악동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연상되는 단어를 갖는 이름이라면 제대로 연예인이지 않을까?

     

    그리고 연예인이 대중에게 선사하는 보답가십거리일 것이다.

    요런 기사 개인 적으로 참 좋다.

     

    그리고 이번에 돌아온 DOC는 여전한 듯, 그러나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아닌 듯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7집 풍류
    나는 DJ DOC의 앨범을 한 장도 사진 않았지만 동생이 산 앨범을 귓등으로 훔쳐 들었으며 멜로디 일부를 흥얼거릴 정도로 그들의 음악을 알 뿐이다. 그래도

    , 그들이 돌아와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가십거리를 몰고다니는 모습에 흐뭇하다.

     

    풍류에 실린 부치지 못한 편지 DJ DOC의 음악이 인정받는 이유가 어딘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창구 같은 역할을 하게 된 것 같다.

    DOC의 음악은 대중과 소통하는 힙합노래이다.

    뽕끼도 섞이고 R&B도 섞였다고 단순히 리듬이나 멜로디가 좋아서 대중성을 갖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 음악의 흥겨움에 실린 날카롭지만 우습기도 하고 딱, 대중이 하고 싶은 말을 대중의 시선에서 하는 가사가 노래에 힘을 실어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DOC의 노래에 힘을 실어주는 가사는 라고 지칭 될 수 있는 개인의 경험에서 나온다.

    (' 나 이런 사람이야 '에서도 대중음악이지만 개인의 노래라는게 확연히 드러난다)
    그래서 그 음악도 노래도 진정성을 갖고 일개 사람들의 뭉텅이인 대중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이하늘이 하는 노래는 우리가 아는 다른 연예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그가 사랑하면서 살면서 경험했던 분노와 사람에 대한 실망감을 노래로 풀어냈고

    그것이 보편적인 사람의 감정일 수 있기 때문에 공감대를 이루어 냈다

     

    게다가 연예인답게 시끌시끌 가십거리를 몰고 다녀준다

    , DOC나 되니까 남들이 못한 말 그렇게 표출하는 거지~

    그래 그 CD들 다 누가 듣는데? ?

Designed by Tistory.